27 12 / 2011
네이버 뮤직

보스헤드폰을 준다는 무지막지한 프로모션 때문에 네이버뮤직을 사용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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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들어본 이야기로는 음악 DB 정리를 그닥 진지하게 하지 않는 듯. 통합검색 결과에서 나온 Simo의 장르가 “댄스(국내)”로 표기되어있다. 진지함이 없으면 당연히 나이브할 수 밖에 없는거고, 파워유저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기능적으로 보면 음악 서비스의 큰 축이라고 볼 수 있는 추천의 알고리듬을 제공하는 수준까지 가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고 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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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부정적인 예를 들어 까대고 싶은 생각은 없다만, 음악 분류를 이 정도로 밖에 못하는 사람들이 제공하는 음악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하라고..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 음악서비스라면 정말 음악에 미친 긱들이 모여서 기획하고 만드는 머 그런 진중한 업무문화 어떻게 좀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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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들어봐서 좋아하지 못한 음악’들을 소개하기 위해 오늘의 뮤직, 온스테이지, 명예의 전당 같은 컨텐츠 생산을 한단다. 그리고 이 효과는 꽤나 된다고. 이왕 음악 서비스를 한다는 판을 깔아놨다면, db구조를 잘 잡아놓고 고객 성향 분석을 통한 추천 알고리듬을 만드는 등의 노력을 통해 장기적 안목의 개선을 하는 것은 어떨까. 한땀한땀 정성들여 명품 서비스를 만들고자하는 숭고한 노력은 알겠다만, product manager 입장으로 본다면 음악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음악 잡지를 만드는 것에 돈을 들여대는 것은 많이 구차해보이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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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작위적인 안목으로 ‘이게 전반적으로 이 사람들에게 맞아’라고 판단하고 보여주려하는 네이버의 전체적인 서비스 성향과 맞아떨어짐. 하지만 이런 작위적인 서비스운영은 그 안목을 벗어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측면일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내가 네이버뮤직의 ‘이주의 발견’ 따위의 메뉴를 보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들킨다면 좀 쪽팔릴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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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땀한땀 운영이 틀렸다는 말은 아니다. 분명 장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네이버 서비스들을 보고있자면, 보다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개선을 할 수 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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